도대체 행복이란 무엇일까요?
과연 마법, 점이라는 도구로 행복해질 수 있을까요?
마법으로 어디까지 행복해질 수 있을까요?
부처님께서는 돌아가시면서 제자들에게 내리신 가르침 중에는
일체개고(一切皆苦)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것에 대한 설이나 해설도 여러가지입니다만 가장 간단하게 말하면
"이 세상 모든 것은 고통이다"라는 말입니다.
부처님의 제자들이 부처님의 돌아가심을 슬퍼하며
제자들이 앞으로 올바른 가르침과 그렇지 않은 가르침을 구별할 수 있는 가르침을 구하자
말씀하신 것들 중 하나가 바로 저 일체개고입니다.
즉, 이 세상은 고통스러운 것이 당연한 것이며
세상이 아름답다거나 행복하다거나 하는 것은 모두 거짓 가르침이라는 것입니다.
이에 대하여 관련된 글이 있어서 퍼왔습니다.(사실, 부처님의 삼법인이 아니라 사성제에 대한 내용이지만 유관하기에 옮깁니다)
불교에서는 인간을 비롯한 중생의 세상 살아가는 것이 바로 괴로움(苦)이라고 설명하신다.
우리는 반문할 수 있다. “무슨 소리냐? 나는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행복한 사회생활을 하며, 죽은 후에도 천당에 가면 될 터인데...”라고
그 러나 불교에서는 생노병사(生老病死)가 4가지의 큰 고통과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하거나 좋아하는 것을 잃는고통(愛別離苦), 싫어하는사람과 만나거나 싫어하는 일을 해야 하는 고통(怨憎會苦), 구하는 것을 뜻대로 얻을 수 없는 고통(求不得苦),오음(色受想行識)으로 이루어진 이몸의 왕성한 욕망으로 일어나는 고통(五陰盛苦) 등 온갖 고통에 시달린다. 괴로움과 번뇌는8만4천 번뇌라고 말하기도 한다.
쉬 운 말로 하면 먹고살기 위하여 수십 년간 공부하고, 직장에서는 뼈 빠지게 노력하지만 싫어하는 사람들과 만나 수많은 스트 레스를받고, 어느 날 갑자기 사랑하는 것들과 헤어진다거나 애달픈 일을 당하기도 한다. 남보다 돈도 더 잘 벌고 출세도 하고 세상에이름을 떨치면서 살고 싶지만 그렇게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니어서 괴로움이다.
이 몸은 색수상행식(色受想行識)의 모임(集)이 순간 순간 이 세상을 인식해서 살아가지만 진정한 나 자신에 대해서 너무 모른다.이익을 쫓아 발버둥치고, 술 먹고 주색잡기로 즐겨보아도 그것은 일시적 즐거움일 뿐 고통이 뒤따른다. 80평생 세상살이가 늙고병들어 죽음에 이르면 정주영씨 같은 부자도, 이승만씨 같은 권력가도 고통이다. 하물며 돈도 못 벌고, 남 밑에서 뼈 빠지게고생하면서 진리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살아온 평범한 사람들로서 허무하게 늙어 죽게 되면 그것을 행복이라고 우기기 어렵다. 실로세상살이가 대체로 괴로움으로 차 있다는 사실은 진리라고 말해 틀림이 없다.
오히려 노자께서 말씀하신 "하늘은 자비롭지 않다"라고 말씀하신 것이 더 맞습니다.
천지불인, 이만물위추구
천지는 어질지 않다, 온갖것을 풀강아지(추구)처럼 다룰 뿐이다.
도덕경 5장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여담이지만 제가 프란츠 바돈의 수행방식은 둘째치고 그 세계관이나 가르침 자체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이유도
세상을 창조한 신의 선함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를 바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제게 있어서 신은, 세상은 인간을 구원하지 않습니다.
마치 물건이 아래로 떨어지는 것 처럼
물이 높은 곳에서 아래로 흐르는 것 처럼
금속에 전기가 흐르는 것 처럼
기압이 낮은 곳으로 바람이 부는 것 처럼
그저 그렇게 자연스럽게 움직일 뿐이지 그 무엇도 인간에게 털끝하나 손대지 않습니다.
부처님께서는 세상 모든 것이 고통이라고 하셨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돈만 있으면 고통이 해결된다고 생각하지만
돈이 많은 사람들은 다른 문제로 고통받습니다.
인생은 언제나 고통과 고난의 연속일 뿐입니다.
이것에서 눈을 돌리게 되면 전에 말씀드렸던 것 처럼 현실을 도피하기 위해 마법을 하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마법으로 행복해지는 것은 단언컨데 불가능합니다.
그렇다면 왜 마법으로 현실을 바꾸려 하는 것일까요?
마법이란 현실과 싸우는 무기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어질지 않은 세상과, 고통으로 가득 찬 세상과 싸워나가는 도구가 바로 마법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세상과 싸울 수 있는 힘을 얻었을 때에야
마치 강풍을 견디고 굳건히 서 있는 나무와 같이
고통으로 가득 찬 세상을 늠연히 견뎌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세상을 늠연히 견뎌낸 후에야
다른 사람들에게 손을 뻗어서 비바람 속에서 고통받는 사람들을 도울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인간을 구하는 것은 신이 아닙니다.
인간만이 인간을 구원할 수 있습니다.
늘 무한한 가능성의 빛이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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